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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출범, “제2의 김대중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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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7-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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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세우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 창립기념식이 27일 오후 4시 성남시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창립식에는 권노갑 이사장(민주당 상임고문)을 비롯해 문희상 상임부이사장(전 국회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백학순 김대중학술원장 등을 비롯해 성남시호남향우회 김종술 회장과 최대호 의장,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 백재기 자문단장 및 고문단, 양 호 자문단, 각 분과위원회 등 200여 명이 참석, 김대중 정신을 계승,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노갑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오로지 국민을 존경하고 사랑한 인물이었다”라고 하면서 “김대중의 철학의 출발은 국민이었고, 평화적 직접적 정권교체를 이룩한 업적은 오늘날 우리가 되새겨야 할 이념과도 같기에 백왕순 지회장을 비롯한 성남시지회가 그 정신을 이어가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이어 문희상 상임 부이사장은 “국민 앞에서 보인 김대중의 눈물 한 방울은 전 국민과 나라, 세상을 바꿨던 힘을 지녔다”면서 “이제 요동치는 역동성을 가지고 성남시지회가 한 방울의 눈물이 되어 제2의 김대중을 곳곳에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백왕순 지회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내년 1월 6일은 김대중 선생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은 호남의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민족의 지도자이며, 세계의 지도자로 김대중 정신과 업적은 좌우 이념을 넘어 보편적인 정신과 업적으로 승화되고 평가되어야 한다. 그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우리“라고 강조했다.

또, 창립식에서는 여야를 떠나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위원장, 진보당 장지화 수정구위원장, 김병관 민주당 분당갑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성남시 호남향우회 원로 및 지역 단체 대표들이 참석, 화합의 자리가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창립식에서는 권노갑 이사장이 성남시지회 고문단, 자문단, 조직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 등 단장 및 위원장에게 직접 위촉장과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2024년 1월 6일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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