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4층에서 업고 내려와...’ 화재현장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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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5-19 10:39본문
분당소방서는 지난 17일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대피시켜 인명구조에 큰 기여를 한 손경섭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표창을 받은 손경섭(49)씨는 지난 5월 2일 이매동에 위치한 빌딩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대피하던 중 평소 4층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거주한다는 사실이 기억나 다시 건물로 들어가 노인을 직접 업고 대피시켰다.
평소 손경섭씨는 2003년부터 이매1동 자율방범대원으로 약 5년간 활동했고 현재는 새마을 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회 회원으로 주민들을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화재현장 인명대피 유공자 표창과 부상 등을 직접 전달하며 손경섭씨의 노고를 치하했다.
분당소방서장 박기완은 “급박한 화재현장 속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인명피해 방지에 기여한 손경섭씨의 용기와 희생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다”며 “분당소방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