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 2022년 성남시 5대 환경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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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31 11:01본문
성남환경운동연합(이사장 최재철)이 2022년 성남시 5대 환경뉴스를 선정했다.
-탄소흡수와 생물다양성 보전은 도심 속 작은 생태공간, 가로수 지키기부터 시작해야
-성남시민 51.2%가 선택한 환경뉴스 1위는 ‘성남 분당구, 도로 확장 요청에 메타세콰이아 70여 그루 싹둑’
성남환경운동연합(이사장 최재철)은 12월 22일 ~ 28일 6일간 2022년 가장 기억에 남는 성남의 환경 뉴스를 선정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시민 201명이 17개의 환경 뉴스 중 5개를 선택했다.
응답자의 51.2%가 선택한 환경뉴스 1위는 <성남 분당구, 도로 확장 요청에 메타세콰이아 70여 그루 ’싹둑’>이다. 2위는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 17호점 오픈>, 3위는 <영장산 훼손 보고도… 성남 '건축제한 완화' 추진 반발>, 4위는 <성남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조례 제정…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5위는 <성남시, 내달부터 카페·식당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다.
▶ 성남시 분당구, 호텔 공사 업체의 도로확장 요청에 메타세쿼이아 70여 그루 '싹둑’
성남시 분당구는 2021년 5월 개정된 「성남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규정을 근거로 수령 30년 이상의 메타세콰이아 70여 그루의 벌목을 결정했다. 개정된 성남시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규정은 '가슴높이 줄기지름 25㎝ 이상(뿌리지름 30㎝ 이상)의 대경목, 병해충 피해목 등 옮겨 심은 후 활착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수목은 제거해도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 17호점 오픈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 17호점이 성남시청 야외주차장(전기자동차 충전소 옆)에 문을 열었다. 17호점은 사물인터넷(IoT) 투명 페트병 회수기가 설치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남자원순환가게re100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생활 쓰레기와 폐플라스틱 소각량, 이산화탄소 CO2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낸다.
▶“영장산 훼손 보고도”… 성남 '건축제한 완화' 추진 반발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포함된 보전녹지지역 및 준주거지역의 건축 제한 완화는 건물주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물론 난개발까지 조장할 우려가 있다.
▶성남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조례' 제정…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성남시가 이행할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를 만들었다. 성남시의 중장기 감축 목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 대비 40% 이상 감축이다.
▶‘성남시, 내달부터 카페·식당 등 일회용품 사용 금지’
성남시는 2022년 4월 1일부터 카페, 식당, 제과점, 패스트푸드점 등 1만 3000여곳의 식품접객업소 매장 안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업소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수저·포크·나이프·접시, 나무젓가락, 비닐 식탁보 등의 사용이 금지된다.
5대 뉴스로 선정되지 않았지만, 주요한 뉴스로 <성남·경기 시민환경단체들 애경·옥시 가습기살균제 참사 책임져라>, <홍수가 지나간 뒤, 탄천 보 철거 현장의 놀라운 변신>, <성남시 종량제봉투 디자인 변경… 탄소 배출량 표기> 등이 있었다.
기후재난과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성남시민들의 기후 감수성이 높아진 것을 성남시 5대 환경뉴스 투표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역성과 생태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민들이 늘어난 만큼 성남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생태적인 사회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성남환경운동연합은 해마다 언론보도 비중, 이슈의 상징성과 환경정책에 미친 영향, 사회적 파장 및 중요성, 향후 환경문제의 발전과제를 내포하고 있는 사안들을 중심으로 1차로 환경뉴스를 선정 후 시민들의 투표로 최종 확정한 성남시 환경뉴스를 발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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