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진보당 “성남시의료원 경영진 총사퇴“ 촉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2-10-21 09:45본문
‘이중의 원장 변명 일관..성남시민에게 공식 사과’ 요구
‘성남시 시의회 시민단체 정당 포함한 범시민적 대책위 구성’ 제안
진보당 성남시협의회(위원장 최성은)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압산소기 사적이용으로 업무상 배임·횡령 의혹 등 수사를 받고 있는 이중의 원장이 사직 의사를 밝혔다”면서 “사직의 변이 책임 회피성 변명 일관으로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95만 성남시민에게 공식 사과부터 해야 하고, 이중의 원장과 의무부원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총사퇴해야 성남시의료원을 시민의 공공병원으로 되돌려 드릴수 있는 변화의 실마리가 풀린다”고 주장했다.
최성은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의 병원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면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국민의힘이 아직 발생하지도 않은 수백억의 재정적자 운운하며 이중의 원장 사직을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면 시민의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조속히 민간위탁 운영을 강제하는 조례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성남 진보당은 “2020년 7월 정식 개원 전부터 코로나19 감염병전담기관으로 지정돼 보건의료인 등 의료원 구성원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공공병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민의힘이 제대로된 공공병원으로서 위상과 정립을 바로 세울 시점에 민간위탁 논란으로 시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성남시의료원의 정상적인 진료를 위해 보건인력 확충을 신속히 추진하고, 시민이 맘놓고 진료 받고 방문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상진 성남시장이 민간위탁 추진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민간위탁 폐기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이후 성남 최초의 시장퇴진운동에 돌입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당은 “시민이 만든 성남시의료원을 성공적인 공공병원 모델로 세우는 길은 정당과 정파를 초월한 95만 성남시민의 힘과 지혜가 모아질 때 가능하다”면서 “즉시 성남시 시의회 시민단체 의료기관 정당을 포함한 범시민적 대책위를 구성하여 공공의료 철학과 능력이 있는 새로운 원장을 선임하고 시민의 병원으로 바로세우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안을 제출하고 시민의 참여 폭을 넓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남 진보당은 매주 목요일 중원구 은행시장, 수정구 이마트사거리, 분당구 야탑광장 등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민간위탁 폐기’ ‘공공의료 확충’을 요구하면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