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 스쿨 학교밖청소년, '바람개비 마켓 운영 수익금' 성남시보호작업장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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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1-30 11:24본문
지난주 27일, 성남시보호작업장(원장 정기영)으로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지난 1월 11일 하룻동안 '바람개비 스쿨' 학교밖청소년들이 '바람개비 마켓'을 마련하고 직접 디자인한 머그컵, 키링, 캐릭터 노트, 티셔츠 등을 판매한 수익금 40만7천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바람개비스쿨 소속 학교밖청소년은 회의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정했고, 그 중에서도 “적은 액수지만 장애인을 위해 쓰였으면 한다.”는 뜻을 모았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성남시보호작업장’이었다.
학교밖청소년들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은 경우는 성남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이들 청소년은 전달식을 마치고, 현장에서 근로 장애인이 일하는 작업장을 둘러보고, 쇼핑백(종이가방) 접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정기영 원장은 “학교밖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 나가는 것처럼, 장애근로자들도 이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닮은 듯 같은 길을 가고 있는 근로장애인과 학교밖청소년이 공동 협업도 해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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