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대학생들, 해양쓰레기 활용한 전시 통해 환경 문제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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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9-03 14:47본문
마포구와 쓰레기센터가 함께 주최한 ‘마포 에코 큐레이터’ 1차 전시 <내일의 바다:우리가 외면한 오늘>이 9월 3일(토), 9월 4일(일) 양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갤러리 지하(서울시 마포구 서강로11길 15)에서 열린다.
2021년에 이어 올해로 2기를 맞은 ‘마포 에코 큐레이터’ 사업은 마포구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및 큐레이팅 교육을 진행해 자원순환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고취하고, 관련 전시를 기획·진행할 기회를 줌으로써 자원순환과 예술의 연계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7월에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학생들은 8월 한 달 동안 전문 큐레이터와 환경 강사에게 교육을 받았으며, 그 중 상명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부의 이다은, 이시아, 이윤서 학생으로 구성된 팀 ‘조操:명하다’가 첫 전시의 포문을 열게 되었다.
매년 수만 톤의 쓰레기의 유입으로 오염되는 바다에 관한 관심에서 출발한 해당 전시는, 실제 바다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로 공예품을 제작하여 현재의 바다 환경문제의 실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操:명하다’ 팀의 이다은 학생은 전시 의도에 대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환경문제를 알릴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으며, 교육 과정에서 느낀 충격을 전시로 보여주어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포구와 ‘에코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기획한 쓰레기센터는,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쓰레기 문제를 연구하고 알리기 위해 지난 2020년 설립된 곳으로, 다양한 민관 및 기업과 협력하여 자원순환 인식 재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