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버스불편 개선에 성남시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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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2-05 09:48본문
‘위례 대중교통 문제해결을 위한 주민모임’이 주민 1,065명 서명받아 제출한 민원에 성남시가 개선대책 내와
성남시가 수정구 위례동 주민들의 버스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나선다.
’위례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모임(공동대표 임태연, 최성은, 한주석)‘이 지난 1월 3일 위례동 주민 1,065명의 서명을 받아 성남시에 제출한 민원사항에 대해 성남시가 개선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1월 10일 성남시 교통도로국 대중교통과(과장 유형주)와의 면담을 거쳐 나온 민원 답변에 대한 주요골자는 다음과 같다.
첫 차가 오전 6시가 다 되어서야 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새벽 출근을 해야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온 부분에 대해선 “100번 출근형 맞춤버스 노선을 송파차고지 일대에서 위례신도시 내부지역으로 노선을 연장하여 오전 5시 이전 새벽 시간대에 위례동 주민들이 고정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겠다.” 는 답변을 내놨다.
또한, 재개발 순환이주로 본시가지에서 이주해온 주민들이 많은데도, 본시가지 경유 노선 부족 및 배차간격이 길어서 생기는 주민 불편사항 관련해선 “60번 버스는 폐선된 50-1번과 통폐합하여 인가 차량을 확보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하고, 복정역과 31단지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했다.” 면서 “다소 부족했던 위례 서부지역 대중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한 조치이며, 앞으로 버스 배차간격을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100번 출근형 맞춤버스 노선연장과 변경, 개통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협의 완료 후 확정사항에 대한 충분한 사전 안내와 홍보를 약속했다. 구체적인 결과는 2월 중순 경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최성은 공동대표는 “6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큰 불편을 느껴왔지만, 먹고살기가 바빠 나서기가 힘들었다는 주민들의 말씀을 듣고 이 활동에 뛰어들게 되었다.” 면서, “1천명이 넘는 서명을 통해 주민들의 힘을 보여줬고, 이에 성남시가 적극적인 대책을 내온 것은 주민의 힘으로 이뤄낸 작은 성과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실질적인 대중교통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위례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모임‘은 성남시의 민원 답변 내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가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