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보호작업장 근로자 위로하는 “한여름 시원하Go”마련 > 사회/교육

성남시보호작업장(원장 정기영)은 29일(금) 한여름 더위에 지치고 작업에 지친 근로자를 위해 다양한 직업재활프로그램으로 즐거움속에서 하루 쉬어 갈 수 있는 ‘해피하Go 시리즈’ 2탄으로 29일 자조회의를 시작으로 동아리활동, 생일파티, 근로자간담회 등을 진행하는 ‘시원하Go’를 마련했다.

이날 자조회의는 지난 한달 간 고생한 근로자 중 8개조에서 각 조별로 추천된 후보자 8명을 상대로 근로자들이 직접 우수 근로자를 투표로 선택하는 시간을 마련, 7월 우수 근로자로 기호 5번 성주한 근로자가 뽑혔다.

7월 우수근로자로 선출된 기호5번 성주한 근로자는 “근로자들과 더욱 친근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수근로자에게는 표창장과 하루의 특별휴가가 주어지며, 앞으로도 매월 자조회의를 통해 매월 우수근로자를 선발하고, 연말에는 올해의 우수 근로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이후, 근로자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성남시보호작업장에서 진행한 자조회의에서 나온 의견 중 ‘퇴근 시간 조정, 중식비 지원 등’을 반영한 사업,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추후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직원들이 간식으로 시원한 과일 화채를 직접 만들어보고 서로 나눠 먹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동아리활동으로 작업장 내 볼링장과 실내 양궁장을 만들어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특히, ㈜모든서비스(대표 박재원)에서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한 냉동고에 아이스크림 한상자를 채워주면서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냈다.

정기영 원장은 “성남시보호작업장은 매주 1회 자조회의를 개최해 근로자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받아 작업장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근로자들이 재밌게 나누고,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