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비상행동, 손우정 성공회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초청 강연 > 사회/교육

‘윤석열 없는 세상, 우리의 연대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 주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은 지난 21일 저녁 주민신협 교육장에서 ‘윤석열 없는 세상, 우리의 연대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우정 연구위원은 한국마을정책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느슨하더라도 시민이 주도하는 대안 공론장을 통해 시민사회 공동의 대안을 만들고 연대의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성남비상행동 사회대개혁팀이 주관한 강연에서 손 연구위원은 ‘2008년 이후 진보 정치의 굴곡과 촛불집회의 변화’ ‘2016-17년 촛불집회 참여 연령 분석’ ‘87년 체제와 새로운 시대의 도래’ ‘비상사태와 혼란의 기록’ ‘권력의 세 가지 차원’ ‘권력과 폭력의 상관관계 분석’ ‘국가 시스템 통제력과 미래 전망’ ‘연대의 의미와 조건: 공동의 목표와 전환’ ‘두 가지 연대의 충돌: 저항 연대와 협력 연대’ ‘이념적 충돌과 정치적 연대의 역사적 고찰’ ‘이질적 집단의 동질성 확보 방안’ ‘이질적 집단의 동질성 확보 방안’ ‘내부의 이질성과 정치적 공동체’ ‘연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분석’ ‘열망과 절망의 순환: 한국 사회 연대의 한계’ ‘운동의 전환과 연대: 새로운 체제를 향한 고민’ ‘헌법적 틀을 활용한 대안적 아젠다 모색’ ‘연대의 전환: 저항과 대안의 통합’ ‘헌법 개정과 시민 참여 확대’ 순으로 윤석열 탄핵과 사회대개혁 방향과 과제를 설명했다.

이어 손 연구위원은 “다양한 운동의 자율성을 유지하며 거대 운동의 권위주의에 억눌리지 않는 새로운 전환을 위한 연대 방안을 모색하고, 윤석열 탄핵이라는 단일 목표를 넘어, 각 운동의 개별 아젠다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운동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교육, 사회적 경쟁, 사회 개혁, 지방 분권, 평화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헌법의 포괄성과 추상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아젠다를 정리, 토론, 합의하는 방안, 구체적인 정책보다 헌법적 방향에 대한 합의를 통해 연대의 폭을 유지하며 목표 달성 가능성, 개헌 자체가 아닌 헌법적 틀을 이용, 대안적 아젠다를 실현시키는 운동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헌법적 틀을 통한 비전 제시로 자유로운 아이디어 발상 후 헌법적 틀을 통해 수렴하는 단계 필요성, 헌법을 상징화하여 개별 운동의 전체 운동 기여 구조 형성, 제헌헌법 정신과 경제, 자원 분배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야 한다”면서 “미래 사회 시스템 구상 및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남 지역을 예시로 다양한 운동 주체들의 참여를 통한 포괄적 대안 전략 구축 가능성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비상행동 사회대개혁팀은 강연 이후 성남시정 평가와 대안, 각 분야별 정책 과제, 시민대토론회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