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즉각 파면하라” 6차 성남시민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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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3-21 07:40본문
야탑광장 500여 성남시민 응원봉 흔들며 “즉각파면” 촉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500여명의 성남비상행동 소속 회원들과 시민들이 야탑광장에서 헌재의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이번 주말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릴 예정인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는 범시민대행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상임대표 김다은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이은정)은 성남시민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헌법재판소의 손에 달려 있는데 안갯속 일정으로 국민의 분노와 인내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헌재는 더 이상 지체말고 내란수괴 윤석열파면을 선고하라”고 요구했다.
야탑광장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성남시민대회는 현지환 진보당 수정구위원장 사회로 진행되어 성남풍물연합팀 길놀이, 김창희 촛불행동 시민 발언, 서덕석 목사 시낭송, 청년 김다은, 시민단체 정인열, 민주당 경기도의원 국중범, 윤혜선 시의원, 신옥희 진보당 중원구지역위원장, 이상림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지부장이 연이어 발언하며 ‘윤석열 즉각파면’을 주장했다. 또한 시민대회 중간에 가수 김민정 김성만의 흥겨운 노래 공연으로 투쟁의지를 높였다.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정인열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내란 100일이 지나 지치고 힘듭니다.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헌재의 탄핵 심판이 지연되면서 정국 혼란이 가중되고 시민들의 삶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퇴근후 집에서 편하게 눕고 싶은 마음 버리고 우리는 여기 모여 나 자신과 우리 가족의 자유와 이익을 위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헌재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조속히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국중범 경기도의원과 윤혜선 시의원은 “내란동조세력들이 헌법의 수호자처럼 가증스런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고, 국회의원 2명이 폭력 폭행을 당했다”면서 “윤석열을 파면시켜 내란을 극복하고, 민생회복 국정안정에 적극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보당 신옥희 지역위원장은 “매일 매일, 순간 순간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며 불면의 시간을 보내 온 여러분들의 일상을 알고 있기에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꺼낼수가 없다”면서 “지금은 여의도·남태령·광화문·전국 각지의 광장에서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가슴에 품고 차별과 혐오에 맞선 약자들의 연대가 저들을 멈춰 세울 수 있는 힘으로 진보당은 먼저 촛불을 켜고 사람들에게 촛불을 나누는 역할을 앞장서 해내겠다”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이상림 의장은 “민주노총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을 오는 26일까지 정하지 않으면 27일 총파업 선언을 했다”면서 “태산이 가로막아도 터널을 뚫고 극복한다는 결심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성남비상행동은 격주로 목요일 저녁에 ‘윤석열 즉각파면, 국민의힘 해체, 김은혜 OUT’ 성남시민대회를 다섯차례 개최하고,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파면 촉구 6차 성남시민대회를 열었으며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와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