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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기념관, 개관 6주년 및 노동절 기념행사 ‘여섯 번째 덩이를 굴려’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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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5-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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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전태일 정신과 노동의 가치 조명

-다양한 직군·연령 참여… “노동인권 교육과 문화의 장으로서 가능성 확인”

-‘달려라! 노동인권체험관’ 첫 공개… 현장형 인권교육의 기대감 높여

 

 “전태일이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길, 우리 함께 열자”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전순옥)은 지난 4월 30일(수), 개관 6주년과 제135주년 세계노동절을 기념하여 개최한 행사 <여섯 번째 덩이를 굴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태일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되새기고, 노동과 연대의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노동자, 청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계천 한바퀴 사물놀이로 시작된 행사는 전태일기념관 1층 카페 터를 중심으로 토크콘서트, 체험 부스, 네트워크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더 현재적이고 실천적인 콘텐츠로 채워지기를”

행사의 중심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 <덩이를 굴려>에서는 박승흡 전태일재단 이사장, 윤광식 성동문화재단 이사장, 장원석 근현대사기념관 학예실장, 하장호 문화연대 문화정책위원장, 장은진 전시해설사가 패널로 참여해 '아름다운청년 덩이, 그를 넘어선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박승흡 이사장은 “열사가 가신 지 49년 만에 기념관이 청계천에 자리를 잡았고, 지난 6년 동안 잘 자라났다”며 “전태일이 시민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의 의미를 함께 찾아가자”고 제안했다.


윤광식 이사장은 “전태일 열사를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노동 환경과 법·인식이 크게 바뀌었다”며 “앞으로는 전시, 교육, 공연, 축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장호 위원장은 “전태일을 단지 기억하는 것을 넘어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념관이 7주년을 맞이할 때는 더 현재적이고 실천적인 콘텐츠들로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원석 학예실장은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온 기념관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사람과 예산이라는 현실적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시해설사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장은진 씨는 전태일의 수기를 낭독하며 “요즘 시대에는 유튜브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되,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기획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태일기념관 전순옥 관장은 “이번 행사는 노동과 연대, 실천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깊이 나눈 자리였다”며 “전태일이 꿈꿨던 평등하고 존엄한 사회를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험 부스·네트워크 파티…시민이 직접 만드는 ‘덩이의 의미’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나는 ○○덩이입니다’ 손피켓 만들기, 떡덩이·달덩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각자의 실천의지와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어 열린 네트워크 파티 <전태일러 모여라>에서는 각자의 현장에서 ‘전태일러’로 살아가는 시민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다.

 

‘달려라! 노동인권체험관’, 현장형 인권교육의 새 출발

이번 행사에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개발된 이동형 체험관 <달려라! 노동인권체험관>이 처음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5톤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 체험관은 영상 전시, 마술 공연, 음악 공연, 단막극, 강연 등을 통해 청소년,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노동 약자를 직접 찾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인권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민 속에 전태일, 시민과 함께 전태일기념관”

전태일기념관은 앞으로도 ‘시민 속에 전태일, 시민과 함께 전태일기념관’을 핵심 비전으로, 노동인권 교육과 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전순옥 관장은 “전태일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새롭게 전하고, 다양한 세대와 함께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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