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 ‘민간인 현장활동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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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5-22 20:51본문
분당소방서는 지난 21일 생활 속 위험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해 시민 안전에 기여한 이영애(62)씨를 ‘민간인 현장활동 유공자’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민간인 현장활동 유공자’ 표창은 각종 재난 현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민간인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번에는 생활안전 분야에서 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지난 5월 8일 성남시 분당구 탄천 산책로 인근에서 풀숲에 있던 뱀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뱀은 물가 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으며, 해당 장소가 평소 어린이와 노인들이 물놀이를 간혹 하던 곳이라는 기억이 떠올라 자칫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소방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뱀의 위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접근을 차단하는 등 적극적인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이 씨의 안내에 따라 뱀을 안전하게 포획‧이송했으며, 다행히 추가 피해 없이 상황이 종료될 수 있었다. 뱀 포획과 같은 생활안전 신고 상황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현장을 이탈하지 않는 것이 신속한 대응에 큰 도움이 된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표창 수상자의 신속한 신고와 침착한 대응이 안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며 “생활안전 분야에서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