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이버 사기, 당신도 표적입니다.“ 분당경찰서, 신종 범죄 피해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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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5-27 20:23본문
- SNS ‘고수익 알바’ 광고 미끼… 가짜 쇼핑몰 연계한 신종 사기 주의
- 10대부터 60대까지 피해 확산… 피해액 수억 원 달해
- 분당경찰서, 경찰관 주도 ‘수사실무연구회’ 운영 통해 역량 강화 나서
분당경찰서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지능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는 사이버 범죄 수법에 대해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금융기술, 인공지능(AI), 메신저 등을 악용한 복합형 사이버 범죄가 빠르게 확산 중이며,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근하는 신종 사기 유형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는 범죄 유형 중 하나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단기 고수익 알바 모집’ 광고를 통해 부업 희망자들을 유인하는, 이른바 ‘팀 미션 사기’다.
사기범들은 피해자들에게 미리 제작된 가짜 쇼핑몰 사이트에서 특정 상품을 구매한 후, 리뷰를 작성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리워드를 지급하겠다고 속이고, 상품 구매 대금 명목으로 금전을 송금받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리워드가 지급되지 않으며, 피해자는 반복적으로 송금을 요구받아 큰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러한 사기 수법은 10대 청소년부터 60대 장년층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피해 금액이 수억 원에 달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에 분당경찰서 수사과에서는 현장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20일부터 매주 ‘수사실무연구회’를 운영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고 있다.
분당경찰서장 정진관 경무관은 “국민 일상 깊숙이 파고든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주의와 실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수사실무연구회를 통해 신종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수사관 개개인의 전문성도 함께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신종 사이버 사기 수법 유형은 분당경찰서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