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30대 홍진영 서장 퇴임식 > 사회/교육

- 아름다운 추억 ‘신종여시(愼終如始: 일의 마지막에도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다)’ 

 

 

 

성남소방서 30대 홍진영 서장 퇴임식이 <아름다운 추억 ‘신종여시(愼終如始: 일의 마지막에도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다)>라는 주제로 6월 27일(금) 오전 9시 40분부터 소방서 2층 대강당에서 소방행정팀장인 안해주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있어 가족 및 내빈 소개는 홍진영 서장이 직접 해주었으며, 약력 및 공적 소개, 퇴임 기념 동영상 시청, 유관기관 활동 동영상 시청, 공로패 전달식, 축사, 송별사, 퇴임사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축하 공연으로 성남시립국악단(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 진), 성남시립교향악단(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금난새) , K문화독립군, 랑코리아(주세페 김, 구미꼬 김) 등이 참여했으며, 성남연극협회 이주희의 시 낭송(작시 조현기)은 감동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유명헌 서예가가 이날의 주제어인 ’신종여시(愼終如始)를 휘호 퍼포먼스로 선보이기도 했다.

 

성남문화원 김대진 원장은 공로패 전달과 함께 “그동안 홍진영 서장이 성남문화원과 업무협약 체결 후 성남의 문화 행사 등을 함께 하면서 성남의 향토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단상에 오른 홍진영 서장의 아내인 김재향 여사는 동료이자 남편으로 살아오면서의 감사함을 표현했으며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강은옥 회장, 성남소방서 성남여성의용소방대 하정순 대장이 영예로운 퇴임에 대한 축하와 감사를 담은 축사를 했다.

 

성남시 기관장 모임 성목회 회원의 공로패, 성남소방서 공로패, 성남소방서 상조회 감사패 등의 전달식이 있었고, 피날레는 경기소방예술제에 참가해 3등 수상을 한 바있는 성남소방서 <성남싸이렌 음악밴드(화재예방 강동석, 소방행정과 김지홍/ 작사 작곡 소방행정과 박성균 주임)>가 장식했다.

 

불꽃처럼 (작시 조현기)

 

붉은 불길 속을 뚫고

누구보다 앞장서던 그대

거친 바람이 불어도

우린 믿었죠. 당신이 있기에

 

수많은 밤을 지새운

그 어깨 위의 무게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감사의 노래를 부릅니다

 

당신은 우리의 불꽃

어둠을 밝힌 빛이죠

이젠 잠시 내려놓고

당신의 길을 걸어요

가슴 속 깊이 새겨진 이름

영원히 기억할게요

우리의 서장님, 감사합니다

 

때로는 눈물도 삼키고

묵묵히 걸어온 길

누구보다 강했지만

늘 따스했던 그 미소

 

위험 앞에 망설임 없이

늘 앞에 서주신 분

그 이름을 불러봅니다

우리 마음 가득 담아

 

당신은 우리의 불꽃

희망의 등불이었죠

이제는 꽃길만 걷길

모두의 바람이예요

함께했던 그 모든 순간을

가슴에 간직하며

우리의 서장님, 감사합니다

 

불길도 두렵지 않았죠

당신이 함께였기에

이제는 평온한 아침 속에

웃으시길 바랍니다

 

당신은 우리의 불꽃

영웅이 되어 남았죠

그 이름 영원히 남아

우리 가슴 속에 빛나요

 

굳건했던 당신의 발자취

우린 따라 갈게요

우리의 서장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