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직업정신, 비번일에도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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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15 19:52본문
성남소방서(서장 이제철)는 태평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공무원이 휴무일이던 지난 12일,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소방서 태평119안전센터에서 근무중인 김신영(27) 소방교는 지난 7월 12일 오후 1시 50분경,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검은 연기를 발견하였다.
현장에 접근해 확인한 결과, 건물 벽면에 놓인 발판 매트에서 불이 붙어 연소가 진행중이었다. 김신영 소방교는 곧바로 인근 식당에서 소화기를 빌려화재를 신속히 진압하였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주차장 입구였으며, 당시 현장에 사람이 거의 없어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상황이었다. 주변 식당 관계자들과 건물주는“거리에 사람이 없어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큰불로 번질 뻔했다.”라며“소방관님의 용기 있는 대처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신영 소방교는 “마침 근처를 지나던 중 연기를 발견하게 되었고, 순간적으로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라며 “소방관이라는 직업은 근무 중이든 휴일이든항상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큰 피해없이 상황이 마무리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