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 작가 성남에서 여름 북토크 개최- 동네도서관에서 ‘청년 여성 등 독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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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04 07:22본문
최진영 작가가 2일 중원구 작은도서관 물푸레도서관을 찾아 사인회와 북토크를 열었다. 현장에는 “작가님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많아 왔다”는 청년과 직장을 마치고 곧바로 달려온 직장 여성 등 독자 60여 명이 모여 최 작가를 맞았다.
최진영 작가는 ‘구의 증명’ ‘어떤 비밀’ ‘단 한사람’ '원도'·'쓰게 될 것'등 소설과 산문집을 내며 청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이다.
이날 행사는 최진영 작가와 신옥희 전 성남여성회 회장의 북토크로 진행됐다.
‘어떤 비밀’ ‘구의 증명’ ‘단 한사람’ 책 이야기와 독자 질문과 답변, 사진 촬영, 책 사인회 순으로 2시간 넘게 진행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현재 준비중인 단편소설 장편소설 소재 등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질의 응답에는 작가의 엄마에 대한 이야기와 사랑,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쓴 글에서 내가 쓰고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랐고 좋았던 문장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소설 속 주인공의 결말에 대한 현재 생각, 신에 대한 이야기, 글쓰기란 무엇이고 글쓰기가 행복한지, 어려울 때 읽은 책 소개 등 20여개의 질문과 작가 답변이 이어졌다.
최진영 작가는 “작가는 생각하고 쓰는 사람이라며 글쓰기는 자신이 쓰는 시간을 갖는 것이고, 쓸 때 행복하다”면서 “글을 쓰고 나면 얻어지는 성장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진행을 맡은 신옥희 성남여성회 회장은 “이번 북토크를 통해 최진영 작가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이후 다양한 영역의 작가들을 초청해 책을 함께 읽고 소통과 공감을 나누며 책의 즐거움과 작가들의 작품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네도서관 물푸레도서관은 매달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김남희 작가, 정보라 작가 등과 함께하는 북토크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 독자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좋아하는 작가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