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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문의 한계, 기술로 넘다”... 가천대 무한당팀, ‘QRoa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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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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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카카오임팩트-옥천신문 ‘테크포임팩트’ 협력... AI와 QR코드로 풀뿌리 저널리즘 혁신

- “휘발되는 기사에 맥락을 심다”... 과거 기사·정부 정책 연결해 아카이브 구축

- 옥천군민 70명 실증 거쳐 구독 기능 등 고도화... 11일 최종 성과 발표회서 상용화 타진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 ‘무한당’(팀장 김성규)이 종이 신문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디지털 확장 플랫폼 ‘QRoad(큐로드)’를 개발하고, 오는 12월 11일 가천대학교에서 최종 성과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임팩트와 옥천신문이 주관하는 ‘테크포임팩트 캠퍼스(Tech for Impact Campus)’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가천대 ‘무한당’ 팀은 서울대, KAIST 등 국내 유수 대학 팀들과 함께 충북 옥천군의 옥천신문을 비롯한 지방 저널리즘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과제에 참여했으며, 지난 한 학기 동안 현장을 오가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무한당’ 팀이 주목한 핵심 문제는 뉴스의 휘발성과 정보의 파편화였다. 지역 신문 기사가 단발성 정보로 소비되고 사라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문 지면에 QR 코드를 심어 기사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QRoad 솔루션을 고안했다.


독자가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생성형 AI가 요약한 핵심 정보 ▲해당 이슈의 흐름을 보여주는 과거 기사 아카이브 ▲문화체육관광부 데이터와 연동된 정부 정책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펼쳐진다. 즉, 종이 신문이 단순한 소식지를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움직이는 지역정보 아카이브로 변모하는 것이다.


특히 무한당 팀은 책상 앞의 개발을 넘어, 지난달 옥천군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며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테스트 당시 독자들로부터 "AI 요약이 다소 길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받아, 핵심만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도록 요약 알고리즘을 개선했다. 또한, 프로젝트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던 중 지역 언론의 실질적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옥천신문 구독 신청’ 기능을 새롭게 탑재하는 등 사용자 의견과 현장의 필요를 적극 반영해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프로젝트를 이끈 김성규 팀장(가천대 행정학과)은 "행정학도로서 정책과 기술이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한다는 것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배웠다"며 "우리가 만든 QRoad가 흩어진 지역의 목소리를 모으고, 주민들이 더 쉽게 내 고장의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성규 팀장을 비롯해 김유신(인공지능학과), 문진영, 조예지, 김종수(이상 컴퓨터공학전공) 학생이 팀원으로 참여하여 행정학의 사회적 관점과 IT 기술을 융합한 시너지를 발휘했다.


무한당 팀은 현재 진행 중인 2차 최종 테스트 결과를 반영하여, 오는 12월 11일 가천대학교 성과 공유회에서 QRoad의 최종 완성본을 공개하고 향후 실제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메인사진] 가천대 무한당.png

 

[사진2] 가천대 무한당.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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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 12:35 (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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