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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까치의 송년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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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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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비판적 신조어 '헬조선(Hell朝鮮)'이라는 말이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20일(일) 오후 3시에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제23회 2015 까치의 송년아리랑'이 펼쳐졌다. 

지역 활동가들의 2015 송년 메시지가 동영상으로 전해졌고 행사의 공동추진위원장인 장 건씨의 축사 후 ‘경기청년 하다’의 율동공연 ‘힘내라 청춘’, ‘분당여성회 성남여성회’의 멀티동화 단추스프와 노래 '선물할게', ‘성남청년회’와 ‘터사랑청년회’의 낭독재담극 '신문고를 찾아서', '(사)성남민예총 문학위원회' 정혜선, 한필애, 유원희 회원의 시낭송 ‘마린보이’, 416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의 대합창곡 '약속해', '사랑합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노래패 우리나라'의 노래공연 '손', '역사아리랑', '두드려', '다시 광화문에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합창단'과 시민합창단이 함께 한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이날 프로그램은 "하나된 힘으로, 함께 승리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과 함께 '(사)성남민예총 굿위원회', '우리소리연구회 솟대', '풍물굿패 우리마당', '성남여고풍물동아리 난장'등의 송년합굿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공동추진위원장 장 건씨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은 60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유가족들의 피눈물을 닦아드리지 못한 채 여전히 진도 앞 바다속에 묻혀서 현재진행형이다. 노동법 개악 추진으로 인해 노동자들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역사적 진실을 가리우고 친일과 독재를 찬양하기 위한 수구 보수 기득권세력의 준동이 극에 달하여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송년아리랑을 통해 한해를 돌아보고 2016년에는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세월호 진상규명과 민중의 삶을 지켜내는 대동단결의 희망 빛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축사에서 밝혔다. 

(사)성남민예총의 주최로 이루어진 '까치의 송년아리랑'은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준'),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성남평화연대', '세월호성남시민대책회의',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성남네트워크 추진위원회' 등이 공동추진위원회로 참여했으며 성남시, (주)나눔환경, 주민신협, 메트로약국 등이 후원했다.

  
 
  
 
  
 
  
 
  
 
  
 
  
 
  
 
  
 
  
 
  
 
  
승인 2015.12.25  14: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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