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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꼭 마스크여야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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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3-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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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공급 마스크 판매가 5부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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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궁여지책으로 시행하는 이 제도는 태어난 연도의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은 2와 7, 수요일은 3과 8, 목요일은 4와 9, 금요일은 5와 0을 생년의 끝자리 수에 해당되는 사람에게 판매하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누구나 구입을 할 수 있다.


단, 신분증 지참으로 판매 기록을 남기며 일주일에 1인 2개 판매로 제한한다.


마스크 판매처는 낙생농협 미금지점, 낙생농협 하나로마트, 성남농협 하나로마트, 성남유통센터, 성남시 관내 약국 등이다.


판매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농협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은 이제는 흔한 일상의 풍경이 되었다.


코로나19가 주춤될만한도 한데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니 사람들이 마스크를 하나라도 더 구입해 두려는 심리로 줄서기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실 마스크라는 것이 의료용이냐, 부직포 소재냐, 면 소재냐, 필터가 있냐 없냐며 1회용으로 써야하는지 몇 차례 사용해도 괜찮은건지에 대해서도 의견들이 분분하다.


기침이 나오면 옷소매로 가리라고 캠페인을 할 정도이면 집에 버리는 옷 하나 띁어서 만들어 쓰거나, 만드는 것이 번거롭다면 스카프나 등산용 넥 워머(Neck Warmer)등을 사용해도 무방할 듯 싶다.


어떤 이는 마스크를 겨우 2장 구입하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는 불평을 하기도 하고 기다리던 줄이 엉켜 그 중 싸움이 나기도 했다는 불미스러운 얘기를 하기도 한다.


개인 위생으로 자신에게,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의 정서에서 비롯된 일이다.


그런데 아직도 길을 걷다보면 바닥에 침을 뱉거나 손으로 한쪽 코를 막고 쾡하며 코를 푸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심지어 화장실 이용 후 손을 씻지 않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해 평소의 생활 습관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이 되어야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길바닥에 침을 뱉거나 더럽히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이 만들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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