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입장 중 ‘일단 멈춤’... 성남FC, 4일(일) 홈경기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메시지 전한다 > 교육

성남FC가 5월 4일(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홈경기는 어린이날을 맞아 ‘슬로우 다운 앤 무브 포워드(Slow Down & Move Forward)’를 주제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해당 캠페인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스포츠산업 교육과정인 ‘축구산업 아카데미’ 23기 수강생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스쿨존 내 500건 이상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와 성남시민이 ‘교통안전’을 아홉 가지 생활환경 중 세 번째로 위험하다고 인식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먼저 장외에서는 ▲30km/h 슈팅 챌린지 ▲사각지대 트래핑 챌린지 ▲이벤트 부스 촬영 인증 등 3가지 미션을 완수하는 교통안전 스탬프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션 1개 이상 참여 시 ‘까오까비 어린이 교통안전 스티커’를 제공하며, 스탬프 3개를 모두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특별 제작한 성남FC 안전벨트 커버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장내에서는 선수단이 횡단보도 모양의 매트를 따라 입장한 뒤, 교통지도 깃발 신호에 맞춰 ‘일단 멈춤’ 퍼포먼스를 진행해 관중들과 함께 안전한 교통문화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주장 완장 역시 스쿨존 횡단보도를 형상화한 특별 디자인으로 제작돼 이날 경기에서 한시적으로 착용될 예정이다.

이날 동문 광장에서는 분당소방서가 운영하는 안전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화재·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험 활동과 CPR 실습 등 실질적인 응급안전교육이 제공돼 교통안전 캠페인과 함께 일상 속 다양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FC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경기장을 찾은 가족 팬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서문 까치라운지에서는 성남FC ‘올타임 레전드’ 신태용 비상근 단장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13시부터 30분간 진행되며, 사인회 참여는 현장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마스코트 까오·까비 에어조형물 포토존을 비롯해 ▲슈팅다트 에어바운스 ▲나만의 응원문구 클래퍼 ▲미니 드론 체험존 ▲패스존 ▲푸드트럭 등 다양한 장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티켓 예매는 성남FC 공식 앱과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