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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 운영 정상화 촉구 위해 시민사회단체들 연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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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2-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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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 최재철 / 이하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는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을 반대하고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15개 성남시 정당 및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의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 의료원장 공백 지속, 성남시와 경영진의 정상화 무대책, 의료진의 연이은 퇴사로 인한 진료공백 심화, 시민 이용 저조 등 성남시의료원 부실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으로 성남시의료원의 총체적 현황 진단과 해법을 찾기 위한 공론화가 필요해 성남시의료원 부실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병원 정상화를 위한 쇄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의료원 살리기 토론회를 지난 2월 1일(수) 오후 2시에 개최했다고 했다.

행사는(부제) '시장이 죽이려는 공공병원, 시민이 나선다.'라는 부제로 성남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토론자로 이경아 성남시의료원 이사
성남시의료원 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성남시의료원지부 정재수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 ·의료서비스노조성남시의료원지부 임성언 비대위원장, 성남시의료원의사노조 김종명 위원장,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 김용진 상임대표 등이며 사회는 박재만 시민공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이 맡았다.

토론 발제는 성남시의료원 현황에 대한 진단, 성남시의료원 살리기 위한 쇄신·혁신안 제시 등이며 패널 토론(토론자 상호 토론), 청중토론(참가자 전원 참여)로 이루어졌다.
여는 인사 : 최재철 시민공대위 상임대표의 여는 인사에 이어 이경아 성남시의료원 이사는 “성남시의료원 경영진으로서 책임을 느낀다. 성남시의료원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으로 헌신적인 역할을 해왔음에도 신상진 시장의 위탁운영 추진 이후 진료공백, 의사 사직 등 심각한 위기 상황이고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원장을 조속히 선임하고, 의료원 혁신을 위한 시민사회, 내외부 전문가, 성남시 등 다함께 하는 TF 구성이 필요하다.” 고 했다.

정재수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정책실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지방의료원 병상가동률은 2019년 평균 76.4%에서 2022년(10월 기준) 38.9%로 2배 정도 악화되었고, 50% 이상인 곳은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 8개소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 지방의료원들의 진료 실적이 저조한 실정이다. 코로나19 이후 회복기 지원이 미흡한 상황에서 성남시의료원은 성남시의 위탁운영 추진, 전 원장의 무능력과 리더쉽 부재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더욱 노정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임성언 한국노총 의료서비스노조 비대위원장은 “신상진 시장과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위탁운영 추진으로 현재 성남시의료원 위기가 시작되었다. 현재의 병원 기능 마비는 전임 원장과 경영진의 무능에서 초래되었다. 신상진 시장이 올 하반기 위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한다. 성남시의료원을 살리기 위해서는 위탁운영 이슈 자체를 없애야 한다. 경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신임 원장을 조속히 채용해야 하며, 병원 간부들을 능력 중심으로 재배치, 임명해 조직을 전면 쇄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명 성남시의료원의사노조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 의사 정원은 99명인데 현재 6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28명이 퇴사했으며 현재도 2명이 퇴사할 예정이다. 환자가 내원했을 때 진료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을 만큼 진료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의료원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신상진 시장이 정상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 중요하고, 시급하다. 전임 원장과 경영진의 무능과 무책임이 가져온 경영시스템을 가동시키는 것이 절실하다. 전임 원장 연임의 교훈으로 연임시 경영능력 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조속히 원장을 채용하고, 500병상 규모의 성남시의료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분명한 설정도 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용진 성남시의료원시민공대위 상임대표는 “성남시의료원이 위기이다. 시민이 병원을 건립했다지만 다시 시민이 나서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을 시민들이 살려내기 위해 성남시, 성남시의회, 성남시의료원, 시민사회단체 등 광범위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성남시의료원 살리기 시민운동본부’를 제안한다. 성남시의료원 살리기 캠페인을 벌여 시민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지역 단체들이 병원과 진료업무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했으면 한다.” 고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토론자는 성남시의료원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쇄신안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면 좋겠다고 제안하였고, 토론회에 참여한 성남시의료원 3개 노조는 성남시의료원 모든 직원들이 힘을 모아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동참하는 쇄신안을 준비해보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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