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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선 지지 않아!‘ 선수들의 결연한 의지, 성남 초반 상승세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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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03-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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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의 초반 상승세가 뜨겁다. 지난 주말 6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 K리그1에서 성남은 6라운드까지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3위 울산, 4위 수원과 같은 승점이고 1위 전북과도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첫 두 경기에서 1무 1패로 고전했던 성남은 이후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을 쓸어 담았다. 홈에서는 연승을 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성남은 안정된 수비력과 출전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 속에 성과를 내고 있다. 무엇보다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남다른 각오가 초반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성남은 지난해 홈에서 단 2승(2승 3무 9패)에 그쳤다.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올해는 6라운드 만에 이미 2승을 거뒀고 홈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김남일 감독을 필두로 선수단 전체가 홈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성남은 매 경기 부상자가 나오는 악재 속에서도 캡틴 서보민과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헌신하며 조직력과 팀 분위기도 최고조에 올라있다. 포지션별 치열한 경쟁 끝에 새롭게 기회를 잡아 출전한 이시영, 이중민, 강재우 등도 제 역할을 해주며 팀의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성남은 6라운드까지 선수단 전체 33명 중 무려 26명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남은 7명 중 3명이 골키퍼인 것을 감안하면 필드플레이어 중 아직 출전하지 못한 선수는 4명뿐이다. 한 경기에 5명까지 교체가 가능한 올 시즌의 특수한 상황에서 누구든 엔트리에 포함되어 능력을 보일 수 있다는 것도 성남이 가진 큰 강점인데 이를 경기마다 적절하게 잘 활용하고 있다.


한편,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성남은 며칠간의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25일(목) 다시 소집되어 훈련을 재개했다. 4월 3일(토) 울산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성남 선수단은 이번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여 상승세를 지속 이어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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