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보건의 날 기념행사 성남시청서 열린다 [건치인 수상, 치아 사랑 체험관 운영, 인형극 공연 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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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07 18:00본문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오는 6월 9일 ‘제72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치아 건강에 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 등 재능을 기부한 구강 보건 사업 유공자 4명과 어린이 구강건강 생활실천에 앞장선 공군 제15비행단 한성어린이집, 선경어린이집, 청솔어린이집 등 우수기관 3곳이 성남시장 표창을 받는다.
건치선발대회에서 입상한 건치인 39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날 열린다. 잔존 치아 24개 이상의 건강한 치아를 가진 만 65세 이상 노인 6명과 충치가 하나도 없는 유아·초등학생·특수학교 학생 33명이 성남시치과의사회장 표창과 부상을 받는다.
구강 생활실천 그림 공모전에 선정된 ‘입속 정원(최예지·위례푸른초 5학년)’, ‘치아는 샤워를 좋아해(이수빈·하원초 3학년)’, ‘승리의 양치군단(김동우·보평초 1학년)’ 등 6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시청 로비에는 구강검진·교육·홍보·전시·체험 부스 등 5개 종류의 치아 사랑 체험관이 설치·운영된다.
체험관을 오면 지역주민 누구나 구강검진과 상담을 할 수 있고,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헌 칫솔 줄게 새 칫솔 다오’ 이벤트도 열려 쓰던 칫솔을 가져오면 새것으로 바꿔 갈 수 있다.
구강 보건 관련 리플릿과 홍보물, 불소 양치 용액을 받을 수 있고, 구강건강 생활실천 그림 40점을 관람할 수 있다.
충치 예방법의 하나인 치아 모형 홈 메우기도 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얼음 나라 치카는 내 친구’ 구강건강 인형극 공연이 오는 6월 13~15일 시청 온누리에서 모두 6차례 열린다.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3000여 명이 단체 관람을 한다.
어린이들에게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게 해 규칙적인 칫솔질을 실천하게 하려는 의도로 기획한 인형극이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치과의사회, 을지대학교, 신구대학교,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등 민·학·관이 협력해 마련했다.
구강 보건의 날인 6월 9일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 자와 구치(臼齒. 어금니) ‘9’ 자를 숫자화 해 1946년 조선치과의사회(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정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