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의료원 개원 무기한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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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2-27 20:46본문
성남시립의료원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3월 17일 개원을 예정으로 했던 것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였으며, 전국의 지방의료원 및 공공병원 등 43곳을 모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에 성남시민의 발의로 시작된 성남시의료원도 같은 날 감염병 전담병원 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의료원의 설립 배경도 지역주민의 본시가지 의료격차 해소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응급의료체계 구축도 함께 수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성남시의료원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첫째, 성남시의료원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써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음압병상 6개를 포함하여 총 24병상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최대 123병상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의료원 도착하여 음압병실로 이동시에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기존 직원 및 환자분들과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상황이 발생시 마다 수시 소독 및 방역활동을 실시할 것이며 특히 입원치료 공간에 있어서는 상시 집중 관리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전 안전보호구 착용 및 감염병 예방 교육을 받은 직원을 배치하며 투입인력에 대한 재교육 및 점검도 마친 상황입니다.
둘째,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감염병 전염을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성남시와 협조하여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의료원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여 코로나19 감염병이 시민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모두 차단하겠습니다.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일반 시민의 의료원 출입을 통제할 것이며, 부득이 하게 의료원을 방문 할 경우 의료원 입구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사전에 충분한 안전조치를 받으신 후 출입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외래 환자를 위한 진료서비스는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외래진료 및 재활치료를 받고 계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며 안전한 진료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진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랫동안 성남시의료원 개원을 기다려 오셨던 성남시민 여러분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3월 17일 예정되었던 성남시의료원의 정식개원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성남시의료원은 최선을 다하여 코로나19 환자 완쾌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성남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27.
성남시의료원장 이 중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