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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자전거 라이딩으로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그들과의 우연한 만남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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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4-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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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시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지 않아 우울함에 흐드러진 벚꽃이 야속하기만 하다.

마스크를 착용한 것만으로도 숨통이 턱턱 막히는데 고글에 마스크에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시민들이라면 누구든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취재차 찾아간 율동공원 B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산악 자전거 회원들... 컬러플한 복장을 하고 있어서 시선을 사로잡았고 무거웠던 마음이 그들의 에너지가 전해지면서 홀가분해지면서 이끌리듯이 그들에게 다가갔다. 기자의 본능이랄까? 그들과의 짧은 인터뷰를 감행(?)했다.

 

성남시 자전거 동호회들이신가봐요.”라고 했더니 그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모인 거예요. 서울에서 오신 분도 있고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도 있구요.”라고 했다.

 

운동을 해서인지 건강해 보인다고 했더니 연세들이 다 많으세요. 64, 66세들이라고 하면 믿겠어요? 52년생, 그러니까 68세 분도 계시죠.”라고 답해 놀랍게 했다.

 

오늘은 불곡산을 행선지로 정했다고 하는데... 산악자전거가 익스트림 스포츠라 위험하지는 않은가 물었더니 생각보다 위험하지는 않아요. 비발디 파크나 용평 스키장 등에 라이딩 코스가 따로 있기도 하고 제대로 된 아카데미도 있어서 거기에서 안전 교육을 받고 실전 경험을 익히기도 해요. 저 같이 몸으로 그냥 배웠던 사람들은 병원에 돈을 좀 가져다주기도 하지요. 일년에 한 번씩 소멸성 레저 보험에 가입을 들고는 있어요.”

 

가족들의 반대는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폐나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환경 친화적인 스포츠라 코로나19부터의 위험성에서 벗어나게 해 오히려 가족들이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고글이랑 마스크로 거의 완전 무장(?)하고 있는데 불편하지는 않은가요?”라는 질문을 던졌더니 안전 보호장비로 필수한 것이고 여성의 경우 화장을 안해도 되니까 그것도 편리한 부분이죠. 저희야 안전을 위해 요 정도 하는 거고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거니까 땀범벅이라도 시원하지만 코로나19에 투입된 의료진들은 정말 고역일 거예요. 시민들이 알아서 건강을 챙기고 정부의 방침에 잘 따른다면 이 어려운 상황이 빨리 끝나겠지요.”라고 했다.

 

평균 연령 60...

오늘도 그들은 라이딩으로 코로나19~ 물렀거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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