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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국회의원 후보, "수정구 주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는 정치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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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3-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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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인터넷기자협회(회장 조규상)는 오는 4월 10일에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그 후보자들을 공동 인터뷰로 진행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호는 장영하 국민의힘 수정구 국회의원 후보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Q. 성남시 수정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주요 목표와 비전은 무엇인가요? 

저는 출세나 권력이 탐나서 정치해 보려는 것이 아니다. 당선된 순간 위임받은 권한을 권력화 하고, 유권자 위에 군림하는 정치인 여러사람 보았다.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정치를 외면하고,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정치인들이 제대로 못하니까 제가 잘해보려고 나왔다. 정치인들 나름대로 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 주변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다. 

저는 다르게 행동할 것이다. 유권자께서 주신 한 표 한 표 소중히 생각하고, 위임받은 권한을 어려운 분 돕는데, 억울한 분 챙기는 데, 소외된 분 챙기는 데 등 꼭 써야 할 곳에만 사용하겠다. 

주민들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있다. 선거 몇 개월 앞두고 지역구 다니면서 90도 고개 숙이는 것 안 통한다고들 하신다.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고들 하신다. 누구누구가 대장동에 연루되었다는 등의 얘기 듣고 싶지 않다고들 하신다. 수정구 주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는 정치 만들고 싶다.

Q. 수정구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단연 일자리 문제이다. 일자리 문제는 인류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본소득과는 거리가 멀고, 노동소득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다. 인공지능 등 여러 가지 시스템의 발전으로 소득의 노동분배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인류에게 심각한 도전이다. 

물건을 만들기만 하면 팔리고, 회사를 골라서 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성비를 따지고, 회사가 인재를 고르는 시대가 되었다.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 난리다. 취업이 효도라고 한다. 요즘 젊은 이들을 보면 한없이 미안하고 안쓰러울 따름이다. 

또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건강하고 능력 있는 노령층도 일자리를 찾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모세대와 자식세대가 일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시대가 되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우리 사회의 허리에 해당하는 30~50대 생산가능 인구는 허리가 휠 지경이다. 이는 성남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류가 당면한 최대의 난제이다. 

성남에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구상하고 있다. 

위례에 들어서는 포스코홀딩스 연구소, 복정역세권 복합개발,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하고, 금토동과 시흥동 일대에 4차 산업기술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서 창업기능을 확충하고 스타트업 집중 육성, 관내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유도하겠다. 청년층 일자리 창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하고, 경제력 갖춘 고급 기술인력을 유입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수정구 재개발 관련 견해는 어떤가요?

태평동과 수진동, 신흥동 일대는 40년이 지난 노후, 불량 건축물이 과도하게 밀집되어 건강과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소방도로, 녹지, 공원,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다. 

판교, 위례, 분당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인데 반해, 구도심에 이 같은 주거환경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은 맞지 않다. 옳지 못하다. 빠른 시일 내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재개발 사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업성 문제이다. 사업성은 건폐율과 용적률이 관건이다. 도시계획과 건축 관련 법령을 살펴보고 방법을 찾아보겠다. 

비행안전구역으로 인한 고도제한도 발목을 잡고 있다. 건폐율과 용적률이 가능해도 고도제한에 저촉되면 행위에 제약을 받게 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군사보호구역 축소 조치와 연계해서 고도제한 적용구역을 최소화하도록 활동을 하겠다. 

고도제한은 법률적인 문제 이외에도 국방, 안보, 항공기술 등 여러 가지 측면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에 정부 및 관계기관, 성남시 등과 협의 체 구성을 주도해서 문제해결에 주력하겠다. 

이주단지도 필요하다. 가능한 범위에서 주거비용을 줄이면서, 정든 이웃과의 헤어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공의 역할일 것이다. 현재 확보된 이주단지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공유지를 활용해 추가 이주단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소유주체와 협의하겠다. 

Q. 수정구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성남시가 재단을 만들어 상인교육, 마케팅지원 등 상권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에 대해 기본적으로 공감한다. 또한 상인회를 통한 정보교류와 친목도모 활동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성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서 지역화폐 기능을 하고 있는 점도 마찬가지이다. 

골목상권 별로 특성화 필요가 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지하상가 등 상권별로 음식이나 물품 등 품목을 특화시켜 지원을 하고,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요건과 자격을 갖춘 상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전국적 인지도가 있는 인천 차이나타운, 성수동 제화거리, 신당동 떡볶이 골목 등 사례를 참고해서, 모란시장 참기름, 논골 닭죽촌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어묵, 치킨, 한정식, 나물 등도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온라인 주문 배송 시스템, 상권별 앱 개발, 키오스크, 디지털 메뉴판 등 IT시스템 구축 등도 필요하다. 

시설 개보수나 시스템 정비 시 특례보증, 2차 보전사업 확대 방안도 강구하겠다.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젊은 층을 유입하는 것도 방안이다. 골목상권에서 창업을 하는 청년을 지원하고, 이들에게 첨단기술과 장비를 활용을 권장해서 주변 상인들에게 확대해 나가는 선순환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겠다. 

이 과정에서 정부 예산을 지원하도록 역할을 하고, 제도적 미비점은 정부를 설득하거나 법안을 정비해서 현실화시켜 나가겠다.

Q. 수정구 유권자들에 대한 당부말씀은 무엇인가요?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유권자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유권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투표하느냐에 따라 뽑히는 사람이 정해지게 된다. 

그런데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정치를 혐오한다. 화분에 물도 주고 병충해도 막아줘야 화초가 잘 자라고, 유실수에 거름을 주고 김을 매 주어야 좋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듯이 우리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정치도 관심과 애정으로 살펴봐야 한다. 그래야만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정치 무관심의 가장 큰 비극은 나쁜 권력자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그 사람의 진심을 보고 투표권을 행사해야만 좋은 사람이 정치인이 되고 우리나라가 발전하며 시민들이 행복해질 것이다.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애정만이 권력자의 권력남용을 막을 수 있고, 권력자로 하여금 선정을 베풀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에 꼭 새겨주시기를 당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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