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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동남아시아의 한국학 연구와 교육 동향 살펴본 영문학술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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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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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열풍의 중심 동남아시아의 한국학 연구 동향과 한국어 교육 등을 고찰한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2년 12월호 발간
◇ 동남아 현지 한국학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한국학 관련 구체적 분석을 바탕으로 필리핀, 브루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한국학 연구 사례 및 한국어 교육 등의 동향 수록
◇ 그간 한국학 연구의 궤적 확인 및 한국학 연구·교육의 나아갈 방향 제시 등 연구성과 공유 기반 마련


K-컬처가 세계 문화의 중심이 된 현재, 동남아시아의 한류 동호회 회원 수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국제교류재단 2022.10.
 
인구 규모 7억 명에 육박하는 동남아시아는 한국어 교육은 물론 최근 한국학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베트남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에서 한국학 석사과정을 신설한 것만 봐도 동남아시아에서 최근 한국학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동남아시아의 한국어 교육과 한국학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과제와 미래를 전망한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2022년 12월호를 발간했다.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한국학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학자들의 생생한 경험과 구체적 분석을 바탕으로 필리핀, 브루나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한국학 연구 사례 및 동향 등 총 14편의 논문이 “Korean Studies Research and Pedagogy in Southeast Asia: Trends, Challenges, and Prospects in Southeast Asia(동남아시아 한국학 연구와 교육: 동향과 과제, 그리고 미래 전망)”라는 특집 기획 주제 하에 수록됐다.

필리핀에서 한국학 연구는 동남아 지역 중 늦게 시작된 편이지만 최근 한류와 한국어 교육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발전하고 있다. 이 현상에 대해 현지 한국학자들은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 유행이나 한국에 대한 피상적 이해로 그치지 않고 고등교육 기관에서 하나의 학문으로서 자리를 잡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한국학 연구 동향과 향후 과제는 이번 호 수록 원고 “Sustaining Korean Studies: Challenges and Prospects in Philippine Higher Education Institutions(지속가능한 한국학: 필리핀 고등교육 기관의 향후 과제와 미래 전망)”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브루나이 한국학 교육 현장의 활기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브루나이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 여러 시도와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 
 
이번 호 수록 원고“Does an Online Flipped Classroom Support Students’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to Maintain their Motivation?: Korean as a Foreign Language Learners in Brunei(온라인 수업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학생 자율성과 경쟁력, 그리고 선생님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는가?)는 온라인 수업 방식을 통한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방식을 탐구한 연구 사례다. 

싱가포르에서의 한국어 교육 열기도 한국어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방법 모색과 연구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의 다언어·이중언어 사용은 제3외국어로 한국어를 학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언어문화 특수성이 한국어 학습 시 긍정적 태도와 언어 숙달 자신감을 준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한국어 교육 특성 상세 내용은 이번 호 원고“Virtual Learning of L3 Korean in Singapore: Learner Attitudes and Perceived Proficiency of Bilinguals(싱가포르에서 제3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가상 학습: 이중언어 구사자의 학습 태도와 언어 능력)”에 수록되어 있다.

 
말레이시아의 한국학자들은 한국과 동남아의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각 국가의 문화적 맥락과 사회·정치적 맥락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문화연구가 앞으로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이번 호 수록 원고 “Understanding South Korean and Southeast Asian Social Contextual Differences through Classical Theater(전통극 연구를 통해 본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사회적 맥락 차이의 이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를 통해 일본의 한국학 연구(2019년)와 중국의 한국학 연구 동향(2021년)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최근 한국학 연구의 세계 지형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 특집호 발간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동남아시아 지역 현황까지 추가해 세계 속의 한국학 위치를 재확인했다.

관계자는 “한국학 발전 방향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  『The Review of Korean Studies』학술지를 통해 세계 속의 한국학 지형도를 그려나가는 작업을 지속 추진하는 차원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지역의 한국학 연구 동향 리뷰특집을 기획·발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번 호(2022년 12월호)를 포함한 『The Review of Korean Studies』의 모든 논문 원문은 www.aks.ac.kr/rks로 접속하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The Review of Korean Studies』는 
* 1998년 창간된 한국학 분야 영문 학술지로 연 2회 한국학 제 분야의 연구성과를 반영한 논문을 게재해 왔으며 특히 영문으로 소개되기 어려웠던 전근대 시대 및 소외 분야의 한국학 연구성과 발굴과 소개에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연구논문만이 아니라 연구동향이나 특정 주제에 대한  <리뷰특집>과 고전자료의 영문 역주를 소개하는 <한국학사료> 등 다양한 학술자료를 발표해 오고 있다. 

* 국내에서 발간되는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는 권위와 신뢰를 지닌 국내외 학술 인용 색인에 다수 등재되어 왔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은 물론, 국제 학술 인용 색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우수한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ESCI 등재지로 포함되어 왔으며, 북미지역 인문학 분야 최대 학회가 구축 운영하는 MLA Directory of Periodicals에도 등재되어 왔다. 그리고 인문학 및 사회과학 분야에서 명성을 자랑하는 또 다른 국제 학술 인용 색인 Scopus에 2018년부터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원문이 배포되고 있다.

* 또한 본 학술지는 2020년부터 오픈액세스(Open Access) 학술지로 전환하여 학술지 수록 논문을 어느 누구나 온라인으로 그리고 국내외 어디서나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학술지식의 공공성 확립과 제고 뿐 아니라 K-Studies 확산과 공유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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