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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칼럼

한서린 망경대의 송산 조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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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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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서린 망경대의 송산 조견]

 

조윤(1351~1425)은 고려 말엽의 문신으로서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운 공신의 한 사람인 조준의 아우이다. 일찍이 형인 조준이 혁명에 가담하려는 것을 알고 눈물로써 말렸으나 형은 듣지 않았던 것이다.

 

그 후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뒤 벼슬을 내렸지만 받지를 않았다. 그리고 이름인 윤()자는 견()자가 들어간 견()으로 고쳤으며 자를 종견(從犬)이라 스스로 불렀다.

 

나라를 잃고도 죽지 못함은 개와 같은 것이며, 또한 옛 주인을 잊지 못함은 충실한 개와 같다는 뜻이다.

 

그 후에 산 속으로 깊숙이 숨어서 멀리 고려의 서울이었던 개경을 바라보며 소리내어 통곡하며 지냈다.

 

조견이 청계산 봉우리에 올라 하염없이 눈물지으며 송도를 바라보았다 해서 그 봉우리를 망경대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후에 태조가 그의 충절을 높이 여겨 옛날 벗의 예를 갖추고 직접 산으로 그를 찾아갔으나 태조를 만나서도 절 한 번 하지 않고 말하기조차 부끄럽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래도 태조는 조견을 가엾이 여겨 산에서 내려가고 싶지 않으면 네 마음대로 하라하고 석실을 지어서 거처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견은 태조의 그와 같은 호의를 물리치고 어느날 아무도 모르게 이사하여 양주에 있는 송산으로 숨어 버렸다.

 

양주의 송산은 지금 의정부시 민락동으로 행정구역이 바뀌었고, 송산사 사당을 중심으로 주변이 역사공원으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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