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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다리가 무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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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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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다리가 무너지다]

 

한강과 탄천 일대는 옛날부터 군사훈련장으로 중요했다. 백제가 한성에 도읍을 정한 후 한강 일대에서 수시로 군대 사열을 크게 벌였던 기록이 있고, 조선시대에 한양에 도읍을 정한 후에도 한강 이남은 강무장으로 활용되었다.

 

태종 임금이 상왕인 태조 임금을 모시고 군사 훈련을 실시했는가 하면, 그 이후 세종 임금 등 역대 임금이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탄천 들판과 낙생행궁, 대야원에서 잤다.

 

탄천 가에는 옛날부터 궁궐과 군에서 사용한 말을 기르는 탄천목장이 있었는데, 탄천 목장에서 기르던 말이 물에 빠져 죽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종 13(1412) 1010일 탄천교가 꺽어져 무너지는 바람에 내구마(內廐馬: 궁궐에서 사용하는 말) 3필이 물에 떨어져 그 중 1필이 즉사하였다. 그래서 도로 공사를 감독했던 광주판관 노상신에게 곤장 80대를 때리고 파직시켰다.

 

아마도 탄천에 놓여졌던 다리는 널빤지를 이용해서 만들었던 것 같다. 가까운 판교 마을 이름의 유래 역시 널빤지를 이용해서 만든 다리가 있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옛나 군용 토지인 둔전(屯田)이 있었던 지금의 성남공항 공군비행장 지역에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둔전은 군용 토지로서 오늘날에도 중요한 군사용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용인 둔전리에는 육군 55사단, 성남의 둔전동에는 성남(서울)공항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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