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지지않는 별, 남상목 의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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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1-23 14:03본문
[영원히 지지 않는 별 남상목 의병대장]
남상목(1876~1908) 의병대장의 본관은 의령이고, 낙생 하산운리(판교 너더리) 마을에서 태어났고, 호는 동천, 다른 이름은 문일(文一)이다.
그는 매우 총명하고 성품은 강직했고, 인품이 무리 중에서 빼어났다.
한학에 전념하고 충성과 효도에 목마른 사람같이 하였다. 주역에 능통하고 용감한 힘이 빼어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세상 사람들이 장군감이라고 불렀다.
섬나라 오랑캐들이 쳐들어와서 판교 지역 주민들에게 착취를 하므로 이에 저항하다가 왜적에게 체포되어 일본 헌병들에게 고문을 당하고 풀려나기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낙생, 언주, 대왕, 돌마, 용인 등지에서 의병 수백 명을 모아 문경새재를 비롯한 충청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왜군과 격전을 벌였다.
안성 칠장사에 주둔하면서 안성 일대의 일본군 헌병과 전투를 벌이다가 광주 일대의 김동선(김재선), 송주상, 강춘선 등 50여명과 함께 단양의 운강 이강년 의병장에게로 가서 참모관이 되어 문경새재 탈환 직전에 참전한 후 경기도 광교산으로 부대를 이동하던 중에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을 받아 순국하였다.
남상목 의병대장과 함께 활약한 김재선은 1907년 군대해산 때 퇴역한 군인이었고, 송주상은 은세공업자로서 경제에 밝았으며, 김태동은 독일어를 공부하면서 인쇄소에서 문선(文選)으로 일했던 사람으로서 최신정보에 밝았던 사람이다.
김태동이 일본의 침략에 대한 우리 민족의 저항을 알리는 각종 인쇄물을 가지고 김태동의 집에 수시로 모여 울분을 토로하다가 남상목 의병장의 부대에 함류하여 일본군과의 격전을 수행하였다.
남상목 의병장에게는 1983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으며 2008년 11월, 순국 100주년을 맞아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었다.
묘소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