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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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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2-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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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민요)]

 

이무술은 이매동의 옛 이름이다. 자손을 분가시키거나 신축할 때 집을 짓기 위해서는 집터를 닦고 지반을 튼튼하게 다지게 되는 데 집을 지은 후의 복록과 집을 지을 때 안전을 비는 고사 덕담과 함께 소리를 하면서 작업을 하게 된다.

 

이 때의 소리는 고된 작업을 흥에 겨워 힘든 줄 모르고 신바람나게 일 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고취하는 역할을 하는 건설 지향적이고 미풍양속이 듬뿍 담긴 것으로 음률은 서울과 경기 일원이 비슷하다.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의 보유자인 황용주 씨의 고증과 국악인 방영기 씨에 의해 복원되었다.

 

주민 협동과 화합의 성격을 띄고 있어 민속학적인 가치와 현대적 전승가치가 인정되어 2017126일 성남시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집터다지기의 절차는 먼저 집주인이 술상을 준비하여 동티가 나지 말게 해달라고 빌며 술을 사방에 뿌린다. 이어 동네 사람들이 술을 한 잔씩 마시고 횃불을 켜들고 터를 다지는데 보통 선소리꾼이 선창을 하면 지경꾼들은 후렴을 한다.

 

선소리를 매기는 동안 지경꾼들이 지경돌을 높이 들었다가 후렴으로 받으면서 지경돌을 힘있게 내려치는 형식이다.

 

노래의 내용은 집을 지은 후의 복록과 집을 짓는 동안의 안녕을 빌고 평안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이 주를 이룬다. 무거운 돌을 이용해서 땅을 다지기 때문에 지경꾼들이 호흡을 잘 맞추어야 하므로 서로가 일치된 호흡조절을 해야 하는 민속놀이이다.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지경다지기)1982년 발굴되어 성남문화원과 국악인 방영기에 의해 관계기관 및 고증인 감수와 마을 주민과 함께 시연회를 하였고 그 후 각종 민속경연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2016년 성남문화원의 청원으로 2017117일에 성남시향토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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