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권수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2-01 11:34본문
[효자 권수 이야기]
효자 권수(1665~?)는 금토동 안동 권씨이다. 1665년(현종 6년)에 태어난 조선 중기의 효자이다. 효심이 지극했던 권수는 부친의 병환이 위독해지자 벼슬도 버리고 간호하였다. 아버지의 병세가 깊어져 사경을 헤맬 때에는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어 피를 부친의 입에 흘려 넣을 정도로 대단한 효성을 보이기도 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3년간 시묘살이를 하면서 좋은 음식을 일체 멀리하고 죽으로만 연명하였다. 그리고 슬퍼함이 너무 심하여 병이 들고 말았다.
이때 어머니가 꿈속에 나타나 닭고기를 먹여주는 꿈을 꾸고 깨어나 보니 닭고기 냄새가 여전히 나는지라 통곡하며 이것은 자신의 효성이 부족한 데서 나온 것이라 하여 한탄했다고 한다.
묘소가 수정구 금토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