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 남원 윤씨 > 역사/칼럼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3.0'C
    • 2024.12.22 (일)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역사/칼럼

열녀 남원 윤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9-02-01 11:37

본문

[열녀 남원 윤씨]

 

오백령의 아들인 오횡은 윤형준의 딸에게 장가들었는데, 판서 윤돈의 손녀이다. 오횡 부부는 20세의 젊은 나이에 죽었다.

 

윤씨가 혼인하여 처음 시댁 문에 들어서자 시부모가 기뻐하면서 말하기를 아름다운 며느리이다하였다.

 

함께 산 지 몇 해 만에 오횡이 병이 나자, 윤씨는 밤낮으로 옷도 벗지 않은 채 지내면서 약을 자신이 직접 달였으며, 더러워진 의복을 반드시 자신이 빨았는데, 열 달 동안을 하루처럼 하였다.

 

병이 위독해지자, 윤씨는 다시 일어날 가망이 전혀 없음을 알고는 먼저 자결하고자 하였으나, 집안사람들이 구해 주어 다시 소생하였다. 상을 마치고는 음식을 끊은 채 궤전을 올리는 일 이외에는 신발을 신고 문지방 밖을 나서지 않았다.

 

장사를 지내고 나서는 더욱더 몸이 상하였는데, 손수 편지 두 통을 써서 봉해 두어 어머니와 시어머니께 영결을 고하고는 드디어 목숨을 끊었다. 편지에 후사를 잇는 일에 대해서 말하였는데, 내용이 너무 슬펐으므로 듣는 자들이 모두들 애통해 하면서 눈물을 흠씬 흘렸다.

 

윤돈의 묘는 금토동 월오현에 있다.





2

-4

-9

-2

4

-2

-6

-4

0

-1

-1

4
12-22 21:28 (일) 발표

ss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미금일로 90번길 11 202:102 전화번호 010-7573-6512 발행인/편집인 : 김형미 eurim0zoo@naver.com
제호:뉴스채널S 인터넷 신문 등록번호 : 경기 아51547 /등록일 : 2017년 04월 27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미
뉴스채널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7 뉴스채널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roh8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