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 인문·이공 간 칸막이 없는 AI 연구 위한 첫 학술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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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20 09:06본문
◇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자연·공학 아우르는 ‘AI사회연구소’ 1월 창립, 한국학의 새 영역 확장
◇ 26일 창립 기념 콜로키움 개최, AI 현재와 미래-철학적 접근에 관한 모색
◇ AI사회연구소, 학제 간 융합 연구로 AI의 새로운 가능성 탐색
AI 연구의 학제 간 융합을 선도할 ‘한국학중앙연구원 AI사회연구소’가 자율연구소로 창립되어 첫 공식 행사로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2025년 2월 26일(수)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온라인(ZOOM)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강연자로는 미국 알버니아대학교 철학과 석봉래 교수가 초청됐으며, 인공지능(AI)의 발전 과정과 한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철학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상위 인지 기능을 위한 인지 철학적 접근법들”이다. 석 교수는 강연을 통해 인공신경망(ANN), 딥러닝(Deep Learning), 대규모 언어 모델(LLM) 등 현대 AI의 핵심 기술을 개괄한 뒤, AI의 도덕적 행위자(Artificial Moral Agent, AMA) 문제, 인공신경망의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대규모 언어 모델의 확률적 정보 처리(Stochastic Information Processing) 한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석 교수는 철학적 사고, 신경과학, AI 연구를 결합해 AI의 미래를 탐구하는 학자로 이번 강연을 통해 학제적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국학중앙연구원 내 신설된 AI사회연구소의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AI사회연구소는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을 연결하는 학제 간 AI 연구소로 기존의 기술 개발 중심 AI 연구에서 벗어나 AI의 사회적, 윤리적, 철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연구소와 달리 유연한 자율조직으로 운영되며, 정부 연구비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및 재단 등과 협력해 독립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AI사회연구소는 향후 국내외 연구자들과 협력해 지속적인 학술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학문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국제학술회의, 여름 워크숍,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AI사회연구소는 AI가 제기하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한국학의 영역을 확장하고 한국이 학제 간 AI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콜로키움 개요
○ 주제: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상위 인지 기능을 위한 인지 철학적 접근법들
○ 일시: 2025년 2월 26일(수) 10:00~12:00
○ 장소: ZOOM (사전 등록 필요)
○ 강연자: 석봉래 교수 (미국 알버니아대학교 철학과)
○ 등록 및 문의: Akmal 연구원 (leamo.aaa@gmail.com)
■ AI사회연구소는?
AI사회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내 신설된 자율연구소로, 인공지능(AI)의 철학적, 사회적, 윤리적, 기술적 문제를 학제 간 융합 연구를 통해 탐구하는 연구 기관이다. 연구소는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을 연결하는 새로운 연구 모델을 제시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AI 연구의 글로벌 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고로 미국의 인문고등연구원(National Humanities Center), MIT, 하버드, 버클리,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은 AI 연구에서 공학, 기술중심에 국한되지 않고 인문과 이공 학문 간 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인공지능이 제기하는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현재 AI사회연구소는 인문∙이공 분야의 7명 전문가가 AI의 철학적, 기술적, 법적,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