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기록 기획에서 활용까지...한국학중앙연구원×국가기록원, 2025년 구술사 시민강좌 3월 11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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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2-25 09:17본문
◇ 구술사, 학문을 넘어 대중의 관심사로…영화·만화·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 이론부터 실무까지 한눈에...구술자료 생산·수집·활용을 아우르는 8강 교육 과정 개설
◇ 3월 5일까지 무료 수강 신청 접수, 현대한국구술자료관 누리집에서 신청서 다운받아 제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낙년)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함께 3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매주 화·목) 대전 국가기록원 행정기록관에서 ‘2025년 구술사 시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술사는 구술자와 면담자가 만들어 내는 기억의 기록이다. 최근 구술사는 학문분야 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강좌는 ‘구술기록 아키비스트 양성과정 – 구술기록 기획에서 활용까지’ 라는 주제로 구술사에 관한 이해와 구술 자료 수집, 보존, 활용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구술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강좌는 총 8강으로 구성됐다. 구술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시작으로 △구술 자료 생산 기획, △구술 면담 진행 요령 △구술 면담 촬영과 장비 △구술 자료의 정리·관리 △구술 자료 활용의 법적, 윤리적 문제 △구술 자료 활용과 지역의 구술사 사업 사례 등을 다루며,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마지막 8회 강좌에서는 대전 지역의 구술사 사업 사례를 통해 대전의 구술사 현황 및 발전 방향과 전망을 대전 시민들과 함께 모색해 보는 열린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 수강신청은 ‘현대한국구술자료관 누리집(http://mkoha.aks.ac.kr)’ 정보창고 >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3월 5일까지 이메일(oralarchives@aks.ac.kr, 문의 031-730-8737)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강좌를 주최하는 ‘현대한국구술자료관 고도화연구단’은 2019년부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구술사 온라인 아카이브 ‘현대한국구술자료관(http://mkoha.aks.ac.kr)’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술 자료의 생산·수집·활용뿐만 아니라 구술사 교육·연구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구술사연구센터 구축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한국구술자료관은 2025년 2월 현재, 10개 주요 범주(정당정치, 경제외교, 민주화와 종교, 한국군, 건국60주년, 평화통일과 남북교류, 주변부 여성의 경제활동, 한민 민간교류, 국가폭력, 공공의료와 건강보험)를 중심으로 465명의 영상 구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