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전국 각지 돌며 수집한 주요 고문서 국회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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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2-16 12:03본문
○ [제3부] ‘남원 순흥안씨 사제당: 지극한 보물’에서는 500년 사제당 종가의 가보 '기묘제현수필'과 '기묘
제현수첩'의 표지를 접착 시트지로 처리했다가 표지의 훼손이 발생하자 장서각에 자료 보존을 의뢰했고,
장서각의 과학적 보존처리 방법을 통해 가문의 가보가 우리나라의 보물로 지정된 내용을 소개한다.
* 전시유물(2건) : 기묘제현수필(보물), 기묘제현수첩(보물)
○ [제4부] ‘아산 선교 장흥임씨 종가: 보존을 향한 협동’에서는 400년 역사의 종중에서 선대의 초상화와 고
문서의 훼손과 도난을 우려해 장서각에 자료를 기탁하고 이후 관련 연구 및 종중의 자료 보존을 위한 장
서각의 노력을 소개한다.
* 전시유물(3건) : 임욱 초상, 1735년 임욱 노정기, 1735년 임욱 고신
○ [제5부] ‘군포 동래정씨 동래부원군 종가: 명가의 명예’에서는 500년 종가에서 선대의 모든 자료를 지
역사회에 위탁했다가 장서각의 연구와 보존 역량을 신뢰하고 2015년에 4천여 점의 모든 자료를 장서각
에 기증한 내용을 소개한다.
* 전시유물(3건) : 정학묵 금관조복, 동래군필적, 동의보감(장서각본 동의보감 복제본(국보))
특히 20일 개막식에서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고문서를 기증·기탁한 후손들에게 국회 교육위원
장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인 안민석‧김병욱(국) 의원을 비롯하여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 이태규 국회
의원,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 교육부 관계자, 기증기탁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가문의 소중한 보물을 기증·기탁해주신 후손들과 상징적인 전시자리를 내
어준 국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학
중앙연구원은 귀중한 기록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전문 인력과 시설을 더욱 확충해 고문헌 보존처
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월 20일부터 3일간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