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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첫 공개 경기도, 2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안중근 의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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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2-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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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경기도는 1220일부터 내년 45일까지 경기도박물관 기증실에서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를 연다.

특별전 개막식은 20일 오후 430분부터 경기도박물관 아트홀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같은 날 안중근 통일평화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유묵(遺墨)’은 사람이 살아 있을 때 남겨 놓은 글씨나 그림, 특히 붓글씨를 말하는데, 보통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의 필적을 가리킬 때 많이 쓰인다.

이날 공개되는 안중근 의사의 유묵은 장탄일성 선조일본이란 8글자로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안 의사가 일본제국 관동도독부(여순감옥과 재판부를 관장)의 고위 관료에게 건넨 품으로, 이후 그 관료의 후손이 보관했다. 죽음을 앞두고도 흔들림 없었안 의사의 기개와 역사관, 세계관이 담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 들어온 적은 없다.

도는 최근 일본 소장자와의 협상을 벌인 끝에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8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그동안 일본에 있는 유묵을 확보하기 위해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힘을 모아왔다. 그 결과 장탄일성 선조일본을 국내로 들여왔고, ‘또한 조국의 품으로 귀환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를 맞아 경기도는 안중근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도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전시를 마련했다. 특별전에서는 제국주의 시대를 살았던 안중근 의사의 사상과 철학, 독립운동의 흔적을 다채롭게 구성해 소개한다.

전시는 3부로 구성돼 있는데 1부는 제국주의 쓰나미와 사대주의로부터 독’, 2부는 독립전쟁과 동양평화의 꿈’, 3부는 조일과 광복, 그리고 남북분단이라는 주제다.

관람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https://musenet.ggcf.kr) 또는 전화(031-288-5400)로 문의하면 된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자리인 동시에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을 오늘의 평화와 통일 담론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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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포스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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