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범 의원, “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열원 확보… 김동연 지사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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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9-20 20:13본문
- “30% 미만 난방 보급률, 주민 숙원 해결해야”… 국중범 의원, 열원부지 확보 촉구 발언
경기도의회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4)이 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을 위한 열원 부지 확보를 강력히 촉구했다. 국 의원은 19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 없이는 원도심의 에너지 복지 격차를 해소할 수 없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결단을 요구했다.
국중범 의원은 “성남 원도심은 1960년대 철거민 이주 정책으로 형성된 지역으로 기반시설 부족과 주택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며 “2000년대 이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지역난방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지만열원 부족으로 신규 단지의 공급계획조차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 의원은 “향후 5만 세대 이상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임에도 불구하고,열원 부족으로 인해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중2·중4·상대원2·신흥1·수진1구역등은 공급계획조차 확정되지 못한 상태”라며 “성남시 전체 지역난방 보급률은62.7%에 그치고, 특히 중원구와 수정구는 30%에도 미치지 못해 에너지 복지격차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 의원은 “중원구는 성남시에서 면적은 가장 좁지만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열원 부지 확보가 매우 어렵다”며 “따라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통한 열원 확보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중범 의원은 “성남 원도심 지역난방 열원 부지 확보는 45만 원도심주민의 오랜 숙원이자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분당·판교와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변화하는 주거 구조에 대응하기 위해지사님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