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의원, 남양주 용암천 정비사업 현장 점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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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07 08:06본문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이 5일 남양주시 ‘용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집행부의 현안 보고를 청취하는 등 지역활동 광폭행보에 나섰다.
‘용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동영 의원은 “자전거 도로의 폭이 좁아 자전거 이용자들 사이에서 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의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용치와 용치의 간격이 좁아 유수의 흐름에 방해를 주고, 부유물이 퇴적되고 있다”며, “중간 용치를 제거해 용치와 용치의 간격을 넓히고, 교행로를 확보(세월교 설치)하여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로 활용해달라”고 제안했다.
용치란 전차의 침투를 막기 위해 하천 둑이나 바닥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용의 이빨처럼 생겨 붙여진 명칭으로 군사시설물의 일종이다. ‘용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중 환경정비공구간(공원부지) 내 용치는 용암천을 횡단하여 36개소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용암천 주변으로 별내신도시, 구리시 갈매동, 퇴계원읍이 인접해 있지만 구리시 갈매동에서 남양주시 별내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600m 가량을 우회하여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울러, 김동영 의원은 당초 공원으로 계획되었던 부분이 생활체육시설로 변경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도 짚었다. 김 의원은 “생활체육시설의 설치 위치는 행정구역 상으로는 퇴계원읍이고 관리는 진건읍에서 할 예정이나 실제 이용주민들은 근처 별내동 주민들일 것”이라며, “시설물 이용에 있어 사전에 상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주민간 갈등이 유발될 수 있을 것”을 우려하며 사전에 충분히 논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변경된 생활체육시설 이용수요를 고려한 주차공간 계획마련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지역주민들께서 용암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계획되어 있는 사업 기간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용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현장점검에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 경기도 건설국 이용원 하천과장·임대호 하천시설팀장, 남양주시 생태하천과 김준완 하천계획팀장·체육과 오광일 체육시설조성팀장, 김태선 감리단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