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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 獨 소녀상 ‘아리’ 설치한 코리아협의회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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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9-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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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아리를 지키기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인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단장 김용성 의원)24일 한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관계자들과 함께 소녀상 아리의 설치 과정과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영구 보존 및 추가 설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김용성 의원과 김태형 의원, 임창휘 의원, 코리아협의회 한정화 대표이사, 1세대 파독 간호사 김진향 선생님 등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정담회에 참석한 한정화 대표이사는 “1970년대부터 재독한국인(在獨韓國人)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주화와 평화ㆍ인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이 전개됐고, 1990년 코리아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는 국제사회에 한반도의 역사정치사회문화 등을 알리고 인권시민 권리 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단체로, 20209월 유럽 제1호 평화의 소녀상 아리설치와 202211, 소녀상 아리인근에 일본군위안부 박물관을 건립한 것이 대표적인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김태형 의원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에 애써준 재독 교민과 독일 시민단체에 감사를 표했고, 평화의 소녀상이 외교ㆍ정치 이슈로 떠오르며 공모사업 등의 제약이 생겨난 것에 들면서 도의회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진향 선생님은 파독 간호사로 독일에 정착했지만, 조국인 대한민국을 향한 사랑과 관심은 여전하다면서 일본군위안부가 세상에 알려진 1992, 김복동 할머니의 한 맺힌 사연을 듣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공식 사과와 배상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소녀상 아리철거가 거론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방문단으로 온 경기도의원들에게 소녀상 존치를 위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임창휘 의원은 우리 방문단의 목적이 바로 전 세계에 한반도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라며 국제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세계 전역에 설치180여 개의 평화의 소녀상을 영구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용성 의원은 소녀상 아리철거 반대 서명에 참여한 독일 베를린시민이 무려 45천 명에 달한다면서 세계 평화와 여성 인권 실현에 대한 독일 시민의 강한 의지와 염원을 느꼈다고 전했다.

, “독일 베를린 미테구의회 의원들을 직접 만나 평화의 소녀상 영구 보존의 필요성과 철거 위기 해법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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