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락용 의원, 윤석열-이준석, 소방관 조문 동행을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라니...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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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1-11 14:27본문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저는 2022년 1월 8일 엄수된 소방관 합동 영결식 장례위원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도의원입니다.
평택 냉동창고 화재진압에서 인명 수색작업 중 순직한 고 이형석, 박수동, 조우찬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에 깊이 애도합니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모든 방법을 찾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세 소방관들의 조문을 가는데 있어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라고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세 소방관을 조문하러 가는 자리에 대해‘지난 2주일 공백을 일시에 메울 수 있는 참신한 선거 전략’이란 문구를 보고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참신한 선거 전략이라니요? 이것이 정녕 소방관의 목숨을 건 명예에 조문하는 자세란 말입니까? 정말 이들이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 대통령후보가 맞습니까?
화마에 순직한 소방관의 조문을 가면서 “작은 이 전기차는 사실상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였던 셈”이라고 하다니... 어떻게 이렇게 표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빈소를 방문하겠다고 발표하는 자리에서 터져나온 박수와 환호가 부적절했음은 물론, 김은혜 공보단장의 공지에서도“평택행 스케치”라는 표현마저 조문하는 이들의 경건함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 뜨거운 화마 속에서도 인명수색 중 순직한 소방관의 조문을 어찌 선거이벤트로 전락시킨단 말입니까?
아무리 정치적인 쇼를 하더라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의 순직을 이용하는 정치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과연 진정성 있는 조문이란 말입니까?
이것이 단순 공보단장의 실수인지 아니면 진정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라 생각한 윤석열 후보 생각인지 국민께 밝혀주십시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소방관들께 고개숙여 사과하시고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하십시오.
그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명예 회복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윤석열-이준석, 소방관 조문 동행을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라니... 각성하라!>
※ 전문
[이시각 현재 평택행 스케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전기차 IONIQ 5 (이준석 대표 소유 소형차)를 운전하는 이대표 안내로 곧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시간여 운행동안 지난 2주일 공백을 일시에 메울 수 있는 참신한 선거 전략이 논의됐다는 후문입니다.
작은 이 전기차는 사실상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였던 셈이죠.
앞으로 열흘이내 지지율을 상승시킬 구체적인 필승전략도 일부 짜여졌습니다.
한차에 탔으니 4분 모두 흩어질 수 없는 운명공동체입니다.
국민께 송구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약자의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그렇게
정권교체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겠습니다.
김은혜 공보단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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