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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간 논평 '정의연 사태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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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5-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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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주간 논평 전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드리고,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통해 불거진 정의연, 나눔의집 사태가 “헌신은 존중하되 책임은 분명하게”란 원칙을 통해 공정하게 해결되길 바라며, 이번 사태를 빌미로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운동을 폄훼하고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는 세력들에게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위안부 문제는 군국주의 일본정부가 아시아 여성을 전쟁터에 조직적으로 동원하여 저지른 반 인도주의적 범죄행위다. 일본정부는 패전 이후에도 위안부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거나 자신의 책임을 반성하고 사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위안부 문제가 역사적 사실로 밝혀지고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데에는 피해당사자들의 용기 있는 증언과 더불어 30여년에 걸친 정대협의 헌신적인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1440회에 걸쳐 진행된 수요집회와 국내는 물론 미국 의회 등에서 행한 피해당사자들의 고통스런 증언을 통해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의 양심을 움직인 것이다.


2015년 당시 박근혜 정부와 일본정부의 소위 ‘위안부 합의’는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짓이었다. 공식적인 반성과 사죄 없이 보상금을 지급하여 책임을 회피하려는 일본정부의 의도에 우리 정부가 부화뇌동한 것이다. 역사적 진실은 몇 푼의 돈으로 가려질 수 없다. 돼지저금통을 들고 수요집회에 참석한 어린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바른 역사를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나눔의집에 대한 경기도의 특별점검에서 다수의 법률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발견되었다. 경기도는 특사경으로 특별수사팀을 만들고 경찰과 협조하여 정확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공정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있는 그대로 사실이 밝혀지길 바란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관련 단체들도 초심으로 돌아가 그 동안 소외되었던 피해할머니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돌보길 기원한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이용해 역사의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폄훼하고 좌절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죄와 합당한 배상만이 피해할머니들의 한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역사를 왜곡하고 망각을 강요하는 세력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더 이상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1,370만 경기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20년 5월 26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참석의원 : 정윤경 수석, 김강식, 국중범, 조성환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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