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 현장 의료진에 물품 전달 및 지원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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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3-07 16:14본문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현장 의료진에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자가격리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급증하는 코로나19 선별검사로 지친 의료진을 위해 지난 3일 경기동부인삼농협에서 지원한 건강음료(홍삼정차, 1천만 원 상당)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지정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또 익명의 기업에서 후원한 1억4,000만 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해 자원봉사자와 의료인 및 대구주민들을 격려했고 (주)아쿠아링크에서 지원한 도시락(1천400만 원 상당)은 도 의료원 7개소에 보내는 등 응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구에 파견돼 긴급구호 활동 중인 도 소속 소방공무원에게 평창자원연구소 후원 건강식품(산양삼, 1,000뿌리)과 농업회사법인 ㈜우리두 후원 건강음료(산양삼두유, 1,500개)를 전달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울러 도 센터는 도내 확진자 최초 발생 시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방역봉사자에게 750만 원 상당의 소독약품(525리터)과 손소독액(500ml, 300개)을 긴급 지원했으며,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노바인코리아가 후원한 마스크 7만 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도내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지난달 21일부터 전문의료 자격보유(의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역학조사관, 응급구조사 등) 및 의료관련 재학 대학생 자원봉사자 637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7일부터 운영되는 경기도 대규모 선별검사센터(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지난달에는 도내 자가격리자들에게 응원메시지와 함께 위생용품, 생필품으로 구성된 ‘희망드림(Dream) 키트’ 500세트를 도내 23시·군 34개 보건소를 통해 전했다.
또한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격리된 우한교민들을 위해 농협 경기지역본부의 후원으로 홍삼, 생수, 컵라면 등 2차 희망드림키트 154세트를 이천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작해 전달했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기증한 도서 230권과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경기지부에서 기증한 도서 300권을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달하며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 밖에도 도민들의 심리적 방역활동을 위해 서로 응원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공유하는 온라인 ‘안녕캠페인’을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펼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우리사회 시민의식과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도 기획 중이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우리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곳곳에서 수고하시는 경기도 자원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재난 때는 전 국민이 함께 응원하고 힘을 합해야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만큼 지원봉사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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