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 경기도소식

본문 바로가기
    • 'C
    • 2025.10.09 (목)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기도소식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명분도 실익도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9-18 13:48

본문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17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남북교류협력기금 예탁금이 수년째 집행 없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20억 원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해당 기금은 북한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정수시설·양묘장·유리온실 지원 등의 직접 교류 사업 재원을 사전에 확보해두는 구조로,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금액만 32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남북 간 직접 교류 사업은 사실상 전면 중단된 상태이며, 도는 이와 별개로 평화통일교육이나 북한이탈주민 인식개선 등 일부 간접 교류 사업만을 추진 중이다.

안 의원은 경기도는 매년 UN의 대북제재 면제를 갱신하며 사업 재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하지만, 정작 북한이 문을 열지 않으면 한 푼도 집행할 수 없는 구조라며 도민 세금을 외교 변수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재정운영이냐라고 반문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정수시설, 양묘장 조성, 스마트 온실 등 직접 지원 형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단 한 건도 집행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도는 정치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이유로 준비 명목의 예탁금을 매년 쌓아두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안 의원은 올해 도가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존속 기한을 5년 더 연장한 사항을 지적하고,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남북교류사업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라며, “실질적 추진은 전무하면서 정치적 상징만 강조되는 이벤트성 사업이라는 비판이 나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기금의 총 규모, 편성 방식, 활용 전략 전반을 재검토하고,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점진적이고 책임 있는 운용계획을 마련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50918 안계일 의원, 집행 없는 남북기금 또 증액, _명분도 실익도 없어_.jpg





22

22

20

18

18

23

25

21

23

23

22

25
10-09 11:26 (목) 발표

ss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미금일로 90번길 11 202:102 전화번호 010-7573-6512 발행인/편집인 : 김형미 eurim0zoo@naver.com
제호:뉴스채널S 인터넷 신문 등록번호 : 경기 아51547 /등록일 : 2017년 04월 27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미
뉴스채널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7 뉴스채널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roh89@naver.com
.